KT&G(케이티앤지)가 지난 19일 충북 제천지역에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KT&G에 따르면, 잎담배는 경작 특성상 밭에 씨앗을 뿌려 키우지 않고 육묘 시설에서 모종을 길러 이식하는 과정을 거친다.
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소속 임직원들은 충북 제천시 봉양읍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만5000㎡(4500평) 규모 농지에서 육묘를 운반하고 모종을 이식했다.
KT&G는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고충을 겪는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고품질 잎담배를 생산하는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지난 2009년부터 14년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이정훈 KT&G 김천공장장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더해 코로나19 여파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KT&G는 다양한 활동으로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