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ㆍ시상 183건, 3,645억 원 규모 사업 발굴
광양시는 민선 7기와 올 상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현안사업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진단하며 시민과의 공적 약속 등에 대한 이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광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정현복 시장 주재로 2022년 공모·시상사업, 민선 7기 공약, 시장 지시사항 추진현황 점검을 위한 ‘2022년 주요 현안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중앙부처와 전라남도, 외부기관에서 주관하는 공모·시상사업은 183건, 3,645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규사업 위주로 보고하면서 최종 선정을 위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성공적인 민선 7기의 안정적 마무리를 위해 민선 7기 공약과 지시사항 442건 중 추진 중인 92건의 추진현황과 계획을 심도 있게 점검했다.
민선 7기 시장 공약사항은 ▲5대 핵심공약 ▲4대 행복공약 ▲6대 분야별 공약으로 총 137건 사업 중 126건을 추진해 공약이행률 92%를 기록하고 있다.
5대 핵심공약은 ▲이순신대교 해변공원 테마거리 조성 ▲섬진강 뱃길 복원 수상레저 기반 조성 ▲미래 4차산업 집중 육성 등 7개 사업 모두 정상 추진 중이다.
4대 행복공약으로 ▲초·중·고 100원 시내버스 운행 ▲청년 구직활동수당 지급 등 10개 사업은 추진 완료 및 정상 추진 중이며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은 지속적인 공모사업 응모를 통해 민선 8기에도 계속 도전해 나갈 계획이다.
6대 분야별 공약인 ▲산업용 드론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 ▲주민자치센터 건립 등 109개 사업은 추진 완료 및 정상 추진 중이며 ▲KMI 연구기관 유치 등의 사업은 장기적으로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민선 7기 시장 지시사항은 총 305건 중 완료 288건(94%), 정상 추진(4%) 11건, 시일소요 6건(2%)으로 이행률 98%를 기록했다.
완료된 주요 지시사항은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교육생 지역민 선발 ▲진월 외망지구 성토구간 경관 조성 ▲택지개발사업 추진 시 주차장 부지 확대 등 288건이다.
추진 중 주요 지시사항은 ▲포스코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대응 철저 ▲광양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 ▲맞춤형 소득작목 육성과 새 기술 실증시험 등 17건으로, 이 중 6건은 행정절차 이행 및 장기간 시일소요 등으로 민선 7기 내 완료가 어려워 추진일정 재점검 및 대안 검토 등으로 조속한 이행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2020년부터 지속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 추진, 긴급재난생활비 신속 지급, 위드 코로나 선제 대응 철저 등을 지시사항으로 중점 관리해 어려운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정현복 시장은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민선 7기 막바지까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소기의 성과를 거둬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특히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정 기조 변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