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자사 유튜브 채널 ‘어TV(어티비)’를 통해 ‘우리는 오늘도 출근을 합니다’ 영상을 공개하고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는 애경산업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 애경산업’이 운영하는 ‘카페 포틴(Café Fourteen)’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바리스타 직원들이 등장한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 일하는 모습과 직업에 대한 만족감과 자아실현의 성취감을 얻고 있는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다름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비장애인보다 남을 더 배려하고 이해하는 모습은 장애 인식개선을 넘어 더 큰 감동을 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 2018년 5월 장애인 고용 촉진과 안정적인 직업 제공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모두락(樂) 애경산업을 설립하고 같은 해 8월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사내카페 카페 포틴 운영을 시작한 바 있다. 카페 포틴에는 청각, 지적, 자폐, 지체 등의 중증장애인 1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애경그룹 사옥 내에 위치해 애경그룹 임직원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커피 등 음료를 서비스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통해 중증장애인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고 소통하며 회사 문화에서 자연스럽게 장애 인식개선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르지 않다는 장애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