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4.20 09:56:09
LH는 오는 26일 오후 2시 COEX 그랜드볼룸에서 주택 매입 사업설명회인 ‘주택매매 오픈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택매매 오픈마켓’은 매입임대사업을 홍보하고, 민간의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실시됐으며, 매년 민간 주택건설사업자, 시행사, 매도 희망 주택 소유자, 중개사 등 많은 관심을 받아 왔다.
매입임대사업은 LH가 도심 내 기존 주택을 매입하거나 민간에서 건축 중이거나 건축 예정인 주택을 사전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택을 확보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올해 4회째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반드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실시간 중계 서비스(Zoom)를 활용하면 된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매입임대사업 소개 ▲LH의 올해 주택 매입 방향 ▲매입방식별 매입기준과 절차 등이다.
LH가 올해 매입할 주택은 3만 9593호로, 이 중 약 80% 이상을 신축 매입약정주택으로 매입한다.
지역별 매입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2만 7177호를 매입하며, 전체 물량의 68%를 차지한다. 지방권에서는 1만 2416호를 매입할 예정이다.
지역별, 공급유형별 매입 계획 등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분양·임대정보-주택매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택매매 오픈마켓 관련 기타사항은 LH 매입전세임대사업처로 연락하면 된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민간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중장기적인 주택 공급 기반을 확립해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매입주택의 품질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주택매매 오픈마켓을 실시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만 5000여 호의 주택을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