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조성한 맥심 플랜트(Maxim PLANT)의 누적 방문객이 70만명을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맥심 플랜트는 회사가 운영하는 맥심의 브랜드 체험관으로 기존 커피 전문점에서 즐길 수 없던 차별화된 커피 문화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8년 4월 오픈 이후 올 3월까지 4년간 누적 방문객 수가 약 70만명에 달할 만큼 꾸준한 사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올해 오픈 4주년을 맞은 맥심 플랜트가 점차 고급화·다양화되는 국내 소비자의 취향에 발맞춰 시즌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한정판 메뉴와 스페셜티 커피, 매장 환경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맥심 플랜트는 이번 봄 시즌에 한정판 음료 2종 ‘스프링 블렌드’ ‘화이트골드 쑥라떼’를 내놓았다. 동서식품 측은 스프링 블렌드가 에티오피아 원두와 케냐 원두를 블렌딩한 아메리카노 음료로 자스민 꽃향기와 살구의 단맛이 어우러졌으며, 화이트골드 쑥라떼는 맥심 플랜트 바리스타가 시즌별로 개발해 선보이는 한정판 ‘맥심커피’ 시리즈 메뉴 중 하나로 화이트골드의 부드러움과 쑥 향기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두 메뉴 모두 오는 6월까지 봄 시즌 한정으로 맛볼 수 있다.
또 ‘공감각 커피(Synethesia Coffee)’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맥심 플랜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맥심 플랜트 3층에 마련된 더 브루잉 라운지(The Brewing Lounge)에서 제공하는 공감각 커피는 일반 소비자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스페셜티 커피를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방식이다. 공감각 커피 전용석에 마련된 태블릿 기기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커피의 향미, 산미, 로스팅 정도를 고르면 16종의 커피 중 하나를 추천해준다.
아울러 시즌별로 다양하게 선보이는 매장 환경(VMD) 역시 맥심 플랜트의 즐길 거리 중 하나다. 맥심 플랜트는 커피를 즐기는 공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여유로움’을 강조하기 위해 널찍한 자리 배치와 계절별로 분위기에 어울리는 VMD를 제공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 플랜트는 동서식품이 지난 50여 년에 걸쳐 쌓아온 커피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 맥심이 지향하는 ‘더 좋은 커피 문화’를 전하기 위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기존에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던 다양한 커피 경험과 도심 속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