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지난 15일 농어촌 의료취약지역인 보건기관과 공공의료기관인 거창적십자병원, 응급의료기관인 서경병원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12명을 임용 배치하고 직무교육을 시행했다.
군은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거창군 보건기관에 8명(의과 6명, 한의과 2명), 거창적십자병원 전문의 3명, 응급의료기관 서경병원 전문의 1명씩을 배치했다.
또한 지난 15일 신규로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 직무교육을 통해 공중보건의사제도 운영지침, 복무관리, 진료시스템 활용법 등 신규공중보건의사가 지켜야 할 법적 의무와 책임에 대해 안내했으며, 민원인에게 친절한 자세로 응대할 것을 강조하고 청렴 교육도 실시했다.
이정헌 거창군보건소장은 “의료 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의사로서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전국적인 현상으로 공중보건의사가 감소됨에 따라 순환진료로 운영하게 되는 보건지소의 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중보건의사가 감축 배치됨에 따라 남하면보건지소는 순환진료로 주 3회(월, 수, 금) 운영하게 되어 지역주민이 보건지소를 방문 시 혼란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진료일정에 대한 주민홍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