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4.18 11:38:13
동아대학교는 스포츠단 레슬링부가 제40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강원도 철원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 등 모두 14개의 메달을 수확한 동아대 레슬링부는 최우수선수상(황인종)과 지도자상(이용희 코치)도 가져왔다.
이 대회에서 황인종(F65-kg) 선수와 김권호(F61-kg) 선수가 1위에 오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9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한 황인종(체육학과 4학년) 선수는 “대학교 4학년 첫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내 기쁘다. 감독님께서 좋은 기술과 운동 스케줄을 잘 짜주신 덕분인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양지훈(F70-kg)·김경민(F74-kg)·임진혁(F86-kg)·신민(F79-kg)·양준위(F57-kg)·차서현(F92-kg)·서우석(F57-kg)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다.
황순민(F70-kg)·홍상혁(F125-kg)·이민혁(F79-kg)·손진규(F61-kg)·신윤호(F125-kg) 선수는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1963년 창설된 동아대 레슬링부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선수, 1984년 LA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손갑도 선수, 19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김영구·이삼성 선수 등을 배출한 명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