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2.04.18 10:12:34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경찰행정학부가 최근 인터폴 전재홍 경정을 초청해 국제공조수사를 주제로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전 경정은 경찰청 외사국 외사수사과, 외사정보과 등을 두루 거쳐 현재 외사수사과 인터폴 계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록’에 지난해 출연, 범인을 지구 끝까지 쫓는 인터폴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대한민국 인터폴은 경찰청 외사국 인터폴 국제공조과 소속으로 활동하며, 국외도피사범 추적과 송환, 회원국별 인터폴 중앙사무국(NCB)과 공조수사를 진행한다. 또한 해외에서 발생한 재외국민의 사건사고에도 대응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 경정은 이날 국제공조수사, 인터폴 개요, 국외도피사범, 강제송환 및 범죄인인도 절차, 인터폴 적색수배 등을 설명했다.
인터폴 적색수배와 관련해 전 경정은 “적색수배는 범죄인인도를 목적으로 소재를 확인하고 검거를 요청하기 위한 일종의 통보서”라며 “살인‧강도 등 강력범죄, 조직폭력‧전화금융사기 등 조직범죄, 5억원이상의 경제사범 등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강을 기획한 영산대 경찰행정학부 심혜인 교수는 “신입생들을 중심으로 경찰공무원 진로설계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다양한 경찰 활동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특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특강, 현장방문, 실습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의 공공인재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