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 다양화로 새단장
해남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흑석산치유의 숲을 본격 운영한다.
계곡면 흑석산 자락에 50ha 규모로 조성된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를 비롯해 치유정원, 치유숲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치유숲길은 음이온 발생량이 많은 참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740m의 무장애 데크 길과 350m 흑(黑)돌길이 조성돼 휴양객들이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치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산림치유 활동과 함께 치유센터에서는 산림치유 지도사가 숲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기존 상시 치유프로그램과 병행하면서 진행된다.
원데이 클래스로는 반려식물 분갈이, 꼬마식물정원사(치유정원 원예치료), 숲속 요가, 식물세밀화과정, 숲인문학강좌, 치유글쓰기, 청소년 마음 다스리기, 숲길 노르딕워킹 등이 운영된다.
자세한 방문 체험 안내는 해남 흑석산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관리사무소이나 치유의 숲 홈페이지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흑석산 치유의 숲은 해남의 대표산림 휴양시설인 흑석산 자연휴양림과 숲속 야영장, 유아숲 체험원 등과 연접해 있으며,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 구성으로 2020년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몸과 마음을 흑석산치유의 숲에서 달랠 수 있을 것”이라며“찾아오는 이들의 일상이 특별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