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특례시민과 함께하는 쾌적하고 청정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재활용 동네마당 8개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종이류와 플라스틱(투명페트병), 캔·병류 등 재활용품을 품목별로 구분해 배출할 수 있는 거점 배출시설로, 요일에 상관없이 재활용품을 상시 쉽게 배출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의창구(동읍 무점리, 대산면 일동리, 가술리, 북면 마산리) 4개소, 마산합포구(진전면 동산리, 진동면 신기리 신기마을, 죽전마을) 3개소, 진해구(장천동 장천1부두 장천마을) 1개소 등 3개 구청 8개소를 설치했다.
재활용 동네마당 운영 결과 쓰레기 분리배출과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설치지역 주변의 불법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효과로 관련 민원 발생 감소와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수거로 쾌적한 마을환경 이미지 제고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시는 예산 1억500만 원을 들여 의창구(북면 내곡리, 월촌리, 대산면 유등리) 3개소, 마산합포구(진전면 근곡리, 율티리, 구산면 구복리) 3개소, 진해구(석동, 웅천동 북부마을) 2개소 등 3개 구청 8개소를 올해 7월 말까지 추가설치 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가로 6m×세로 2m×높이 2.5m 규격의 스테인리스 금속구조물 재질로, 형태는 배출함 6개(투명페트병, 플라스틱, 유리병·고철·캔, 비닐류, 스치로폼, 폐지)로 구성되며, 외부 공간에 형광등, 폐건전지 수거함이 별도 설치된다.
배출함 외벽에 올바른 분리배출방법 안내판을 부착하고, 배출함 내에는 마대·투명봉투 거치대(걸이)가 설치되며, 수거 차량 접근이 용이하도록 개폐문을 설치한다. CCTV도 필요시 설치할 계획이다.
재활용 동네마당은 상시 배출에 따른 주민편의와 만족도 증가, 민·관 협력체계 구축, 부대장비의 다양한 활용과 기존 배출시간 제약 등의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배출장소 관리로 수거처리의 효율성과 재활용 수거율 향상의 효과가 기대된다.
김태순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사업은 농어촌, 단독주택의 취약지역 내 거점배출·수거시설을 설치해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화와 자원순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고 우리 가족부터라는 인식과 생활 속에서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습관으로 쾌적하고 청정한 동네 만들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