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 올 2월 새롭게 도입한 SNS 숏폼(1분 미만 짧은 동영상) 콘텐츠가 MZ세대와 은행의 새로운 소통 채널로 자리잡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수협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한 숏폼 콘텐츠들이 최근 인기몰이를 이어가 MZ세대와 기성세대 간 직장 내 갈등을 재미있게 다룬 ‘MZ세대 Vs 꼰대’ 시리즈는 게시 1달 만에 조회수가 180만회를 넘어섰다는 것.
지난해부터 짧고 강렬한 1분 내외의 숏폼 영상이 SNS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수협은행 역시 ‘숏폼 미디어를 활용한 고객접점 채널확대’를 올해의 전략과제로 수립하고, 콘텐츠 제작도 직원 유튜버인 Sh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운영하며 MZ세대와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Sh크리에이터는 은행 내외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는 물론, 자신만의 개성과 특기를 살린 영상을 제작해 은행의 보수적 이미지를 탈피하고 네티즌과의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소개다.
수협은행 측은 유튜브 구독자는 석 달 만에 60% 이상,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2배 이상 각각 늘었다며 은행 영상이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홍보요소는 최대한 배제하고 단순히 콘텐츠를 늘리는 차원이 아닌 우리 시대의 모습을 반영한 다양한 웃음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