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키다리병 등 종자 통해 감염되는 병을 예방하세요
장흥군은 올해 공공비축미로 선정된 새청무, 신동진(정부보급종)이 전량 미소독으로 공급됨에 따라 올바른 종자 소독을 통해 사전에 종자로 감염되는 병해충(키다리병·도열병·이삭누룩병·세균성벼알마름병·깨씨무늬병·벼이삭선충 등)을 철저히 방제한다고 밝혔다.
못자리 피해를 줄이고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볍씨 소독 전 소금물 가리기(메벼는 물 20L당 소금 4.2kg, 찰벼는 물 20L당 소금 1.3kg)를 실시하여 충실한 종자를 고른 후, 친환경 재배 단지는 온탕 소독과 석회유황 처리를, 일반 재배 단지는 적용 약제를 선택해서 실시해야 한다.
특히 온탕 소독 후 석회유황 체계처리를 하면 키다리병 95% 이상을 방제할 수 있다.
석회유황 체계처리는 소독 3~5시간 전에 500L 발아기통에 400L 물을 넣은 후, 전기 스위치를 켜고 60℃를 확인한다.
이후 마른종자 10kg/4개(총 40kg)를 10분간(찰벼는 7분) 소독하고, 찬물에 30분간 담근 후 석회유황(22%, 50배액)에 30℃에서 24시간 소독한다. 끝으로 세척한 다음 최아작업 후 파종하면 된다.
장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에는 본답에서도 벼 키다리병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에는 따뜻한 기온과 미소독 종자가 공급되어 농가에서 기본적인 종자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