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대리점과의 상생을 위해 복지 정책 등의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대리점주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남양 패밀리 장학금’ 제도를 도입 후 꾸준히 운영해오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9년간 817명의 대리점 자녀에게 총 10억8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 장기근속 대리점을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지급하는 ‘장기근속 대리점주 포상’ 제도를 비롯해 자녀 및 손주 출산 시 5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출산·양육 지원’ 제도, 질병 및 상해로 인한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대리점을 돕기 위한 ‘긴급 생계자금 무이자 대출’ 제도 등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한편 남양유업은 이러한 복지 제도 외에도 다양한 상생안을 도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익을 사전 약정에 따라 나누는 ‘협력이익공유제’, 분기마다 전국 대리점 협회와 회사 임직원들이 만나 영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안을 마련하는 ‘상생회의’ 등을 진행 중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놓인 가운데 이해와 배려를 통해 난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