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소방관의 사연이 담긴 신라면 한정판을 출시하고, 소방관을 응원하는 버스정류장 광고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농심은 신라면 한정판 묶음 포장에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해 국민에게 사연을 전한다는 방침이다.
사연의 주인공은 지난 2017년 서울 용산구 한 다가구주택 화재현장에서 온몸으로 불길을 막으며 주민 5명을 구조한 용산소방서 최길수 대원이다.
앞서 농심은 지난 1~2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소방관에 얽힌 사연을 공모하고, 소개하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를 통해 접수된 219개의 사연 가운데 최 대원의 사연을 채택하고 한정판 제품과 광고를 통해 적극적인 알리기에 나선 것.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이 그간 국민에게 받아온 큰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에서 소방관의 활동을 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심은 소방청과 함께 소방관의 이야기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