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타지역 화장수요까지 겹쳐 하늘공원 화장 수요가 평상시보다 대폭 증가해 화장로 운영이 확대됨에 따라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화장시설 운영현황을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울산하늘공원의 화장로 운영은 가용 화장로를 총동원해 지난 11일부터 4차례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일일 일반 화장건수는 최대 63건으로 확대이전의 24건 대비 263% 가동률이 증가한 상황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에 화장설비의 과부화를 사전에 예측하고 문제발생시 즉각 조치하기 위해 매일 가동 전·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유지보수 업체와의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화장시설 운영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화장로 운영확대로 근무 직원의 피로 축적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공단에서는 기존 근무경력자를 지원받아 화장근무인력을 기존 12명에서 현재 16명으로 확대하고 근무체계 개편 등으로 직원의 업무 피로도를 경감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평시보다 증가한 화장로 운영으로 화장시설에 사용되는 내화물과 같은 소모품의 교체주기가 짧아지는 등 유지보수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예산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규봉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화장설비 가동률 증가로 일부시민들이 걱정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 및 화장설비 이상여부를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 조치하고 있다”며 “안전이 확보될 수 있는 안정적인 시설관리 및 운영으로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