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다문화진흥원은 최근 다문화 청소년의 학습을 위한 세계사와 지리 한국어 교재 2권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펴낸 교재는 ‘한국어로 보는 세계사’와 ‘한국어로 보는 지리’로, 검정교과서 출판사인 ‘비상교육’과 협약을 통해 교과서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중학교 사회 과목을 세분화했다.
‘한국어로 보는 세계사’는 고대와 중세시대를 다뤘으며, ‘한국어로 보는 지리’는 한국의 지역적 특성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의 함양이 필요한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외국인 대학생들에게도 활용이 가능하다.
다문화진흥원은 창원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을 통해 지난해 수학, 국어, 사회, 과학 4종에 이어 이번 세계사와 지리 교재를 발간했으며, 앞으로 세계사(근현대사), 사회 II, 수학 II , 국어 I, 국어 II 콘텐츠를 계속해서 제작할 계획이다.
배경진 원장은 “올해는 한국어 교재의 제작과 함께 보급에도 힘쓸 방침이며, 향후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지속적 연구 및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