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공동 구축․활용, 친환경선박 관련 국가 과제 공동 참여․협력
목포시가 친환경선박 전기추진기술 개발에 유관기관과 박차를 가한다.
시는 29일 전라남도, 한국전기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과 함께 ‘친환경선박 전기추진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종식 목포시장,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명성호 한국전기연구원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등이 참석해 목포에서 추진 중인 친환경선박산업 육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국내의 최고 전기 및 선박 관련 국책연구소와 지자체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친환경선박산업 육성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친환경 전기추진기술 인프라 공동 구축 및 활용 ▲친환경 전기추진기술 중장기 로드맵 공동 수립 ▲산업계(조선, 해운, 기자재) 필요 핵심기술 공동 개벌 및 상용화 ▲해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참여, 대응 ▲국가 R&D(연구개발) 공동 참여 및 상호 기술 지원 등에 협력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항에 조성되는 ‘친환경선박 클러스터’가 더욱 내실있고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목포 산업의 새로운 든든한 축이자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친환경선박산업 육성을 차질없이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전기추진차도선 및 이동식 전원공급시스템 개발(450억원), 친환경 선박 혼합연료 기술개발 및 실증(415억원) 등 친환경선박산업을 미래 성장 핵심 동력으로 육성할 사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남항을 세계적 친환경선박 메카로 발돋움시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