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산불상황실 운영 24시간 비상 연락망 구축
장흥군은 지역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과 산림자원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울진·삼척, 강릉·동해, 영월 등 대형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경각심이 높아진 상태다.
군은 산불방지대책본부와 10개 읍면에 산불상황실 운영으로 24시간 비상 연락망을 구축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공무원 등 인력을 산불 위험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비상 근무체제를 갖췄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은 산불위험이 낮은 오전 시간대에 시가지 및 등산로·산림과 가까운 논·밭에 배치돼 캠페인 후 불법소각행위를 계도·단속한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에게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산연접지 논·밭두렁 소각행위 금지 현수막게시, 산행 중 취사 및 소각 금지 안내, 산불 낸 자에 대한 처벌 등을 상기시킴으로써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한다.
장흥군 관계자는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무엇보다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