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가 지난 25일 열린 ‘2022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 정기총회’에서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를 제4대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는 국립부산과학관의 발전과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 등 과학꿈나무를 육성하고 과학문화를 확산시키는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월 창립됐다.
이날 총회는 오미크론 확산세를 반영해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장애인 과학교육,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 어린이과학도서관 조성 사업 등 2022년도 후원회 사업 계획과 후원회장 및 감사 연임안을 승인했다.
특히, 새롭게 추진하는 어린이과학도서관 조성 사업은 상반기 개관 예정인 어린이과학관에 독서와 휴식이 공존하는 북카페를 조성하는 것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이 샘솟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후원회장 및 감사는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와 김현상 ㈜길평 회장이 연임한다. 이 후원회장은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이사에 이어 지난 2020년 제3대 후원회장으로 선임됐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후원회를 이끌어오다 이번 총회에서 제4대 후원회장으로 연임하게 됐다.
이 후원회장은 글로벌 친환경 설비기업 파나시아의 수장으로 선박용 친환경 황산화물 저감장치 세계 1위를 기록하며 3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고 최근에는 한국형 RE100인 K-RE100에 가입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김영환 관장은 “후원회장님을 비롯한 기업체 및 개인들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과학문화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 후원자 등 후원회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