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혁신 생태계로 지속가능한 도시 선도
순천시(시장 허석)는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포용적 청년 정책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청년이 돌아와 살고 싶은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오늘날 청년들은 심각한 고용 및 실업 문제, 주거비 부담, 부채 증가, 청년 활력 및 자존감 저하에 따른 사회와의 단절, 고립 등 삶 전반에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대도시 집중에 따른 지역 유출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뿐만 아니라 존속까지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청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세심한 정책이 요구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순천시는 ▲청년 문화·복지 활동 지원 ▲순천형 창업생태계 조성 ▲청년의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지원 ▲청년센터 운영 및 청년의 다양한 활동 지원 등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 청년이 즐거운 도시, 문화·복지 활동 지원 확대
문화와 복지는 기본적으로 청년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어 있다. 순천시는 수도권보다 문화·여가활동의 접근성이 낮은 지역 청년들에게 문화생활 향유 및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순천시는 지역 청년들이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연 20만 원을 지급하는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도내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이고 순천시에 주소를 둔 만 21세~28세 청년을 대상으로 문화 및 여가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도내 문화․공연관람, 학원수강, 도서구입, 여행 등 문화활동 및 자기계발 업종에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청년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기 위해 1인당 10만 원 한도 내에서 도서 구입비의 50%를 지원하는 ‘청년 꿈찾기 도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625명의 청년들이 3만8,082권의 도서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고 지역 서점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시는 청년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청년 간 네트워크를 만들어주기 위하여 청년 서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 서로학교는 순천시 청년센터를 거점으로 청년이 강사가 되고 학습자가 되어 배우고 경험해 보고 싶은 것들을 다양한 분야의 소규모 학습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청년 맞춤형 학교이다. 이를 통해 청년의 문화 활동 활성화는 물론 분야 별 청년강사를 양성하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순천형 창업생태계 조성
순천시는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으면 쉽게 창업하고 투자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누구나 창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를 만든다는 계획으로 순천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0년 개소한 ‘창업연당’은 시의 순천형 창업생태계 구축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창업연당’은 창업 관련 교육, 컨설팅, 투자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하는 한편, 창업기업을 자체 선발하여 현재 총 10개의 창업기업이 이 곳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리고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호남권 최대 창업보육센터를 조성하여 창업기업을 위한 공간 지원 및 마케팅, 지식재산권 출원 등 직접적인 사업화 지원으로 단계별 지원에도 힘쓸 계획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창업아이디어경진대회는 그동안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발굴된 기업들이 순천에 머물며 활동을 지속하도록 하며 지역의 창업 문화를 확산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역세권 도시재생구역 일원에 창업가들의 소통·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창업지원시설, 창업자주거시설,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된 전남 스타트업 파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순천 거점 신산업을 중점 발굴하고 육성하여 벤처·스타트업이 순천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창업 관련 시설이 집적된 창업 특구 조성으로 창의력과 아이디어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도시, 청년들이 꿈을 가지고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어 2026년까지 전국 대비 전남의 창업생태계를 3.5%(인구 비율)까지 활성화하는 등 청년 창업가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 청년 생활안정 및 자립기반 지원
청년들은 취업난과 주거비 상승, 부채 증가 등 삶 전반에 걸쳐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세대 내는 물론 세대 간 격차를 키워가고 있다.
이에 순천시는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청년들에게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행복주택을 약 14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 신혼부부의 전세자금 대출이자에 지원금을 지급하여 총 81가구에 1억 1천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도내 무주택 신혼부부·다자녀 가정의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345가구에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취업자의 전·월세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등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일하는 청년들의 자산을 형성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하여 ▲일하는 순천청년희망통장사업 ▲전남 청년 희망디딤돌통장사업 ▲청년내일저축계좌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 순천 청년의 소통거점 공간 청년센터 운영 및 다양한 활동 지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와의 접촉이 줄어들면서 비대면이 일상이 된 청년의 사회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순천시는 전남 청년 인구 제1의 도시로 전남 최초로 청년센터 “꿈꾸는 청춘”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계획 단계부터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였고 청년 니즈 맞춤형 프로그램 ‘꿈청 클래스’, 청년 구직자에게 정장을 대여하는‘꿈청 의상실’, 맞춤형 취·창업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일자리카페’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개소 이래 42,000여 명이 청년센터를 이용하는 등 전남권을 대표하는 청년들의 소통·협업·공동체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청년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시의 청년 정책 거버넌스 조직인 청년정책협의체를 운영하여 청년의 활발한 시정 참여를 유도하고, 청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져 체감도와 만족도가 높은 정책이 디자인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오늘날 청년들은 일자리, 주거, 교육 등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과 당면해 있다.”며 “순천시는 청년들과 함께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전라남도에서 가장 먼저 청년센터를 개소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순천시는 포용적 청년정책을 추진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