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연구센터(이하 ABC-RLRC)가 25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자연과학대학에서 ㈜락토메이슨과 산학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ABC-RLRC 김선원 센터장, ㈜락토메이슨 손민 대표를 비롯해 연구센터 연구자들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산학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근 감소 예방용 제품개발에 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인력의 상호 교류를 통한 산학 인력 양성 ▲기술 교류를 통한 산업현장에 필수적인 기초기술 제공 ▲연구장비 및 시설 인프라 공동 활용을 통한 중장기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김선원 센터장은 “이번 산학 공동연구 협약으로 경남과 진주 권역 바이오산업체의 제품개발 연구를 지원하는 핵심기술을 상호 교류하고,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기업과 상생하는 연구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민 대표는 “ABC-RLRC와의 산학협력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의 효능과 관련된 기작 연구를 통해 미래 시장에 대응할 과학적인 근거가 뒷받침된 프로바이오틱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시 문산읍 생물산업전문단지에 있는 ㈜락토메이슨은 프로바이오틱스와 마이크로바이옴 소재를 연구·개발하고 이를 산업화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생산 공정 최적화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 협약으로 효능 관련 기작이 규명된 우수한 프로바이오틱스 개발과 이로 인한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락토메이슨은 ABC-RLR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근 감소 및 근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을 주제로 지역혁신 선도기업에 선정됐다. 지역혁신 선도기업은 지역 내 주력산업 생태계를 견인하기 위해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고 동반성장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남도가 선정한다. ㈜락토메이슨은 지역혁신 선도기업에 선정됨으로써 지역주력산업 생태계를 견인할 우수한 혁신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BC-RLRC는 항노화 바이오소재를 발굴하고 스마트 세포공장을 이용한 항노화 기능성 소재를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지역 기업연계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로써 지역의 바이오기업들이 영세성을 극복하고 성장 기반을 확대하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