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청소년 과학동아리 지원 사업에 참여할 부·울·경 지역 고등학교 과학동아리를 내달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청소년 과학동아리 지원 사업은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과학꿈나무를 육성하고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됐다. 현재까지 48개 팀 6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국립부산과학관은 과학동아리에게 팀당 100만원의 활동비와 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아시아 최대 메이커 축제인 ‘헬로메이커 코리아 2022’에 동아리 부스를 운영하는 성과 공유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특화 교육프로그램은 교실 밖 수업 통해 다채로운 과학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으며 과학관에서 먼 곳에 위치한 학교 동아리에게는 활동을 위한 단체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에 관심 많은 동아리간 교류를 위해 올해는 동아리 협의회를 구성해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부·울·경 지역 고등학교 과학동아리 7개 팀으로 미래사회 과학기술을 주제로 하는 수학 및 과학, 공학기술, 융합 분야 동아리면 지원 가능하다. 상세내용 및 지원 방법은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최준영 교육연구실장은 “단순히 활동 지원금만 주는 것이 아니라 동아리 특성을 반영한 심화 교육과 성과 발표 기회를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