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는 올해 4월의 씨네마루 영화로 '패러렐 마더스'를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영화 '패러렐 마더스'는 같은 날 아이를 낳은 두 여자 야니스와 아나 사이의 사랑과 배신, 진실과 거짓을 그린 멜로 스릴러 영화다.
칸 영화제, 아카데미시상식 각본상 수상자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신작으로, 2021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되어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색감과 독보적 연출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왔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넓어진 주제의식과, 새로운 모습의 여성들의 연대와 사랑을 그려내 또 하나의 걸작 탄생을 예고한다.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미장센, 페넬로페 크루즈와 신예 밀레나 스밋의 케미스트리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더하는 가운데, 페넬로페 크루즈는 자신이 낳은 딸이 아나의 딸과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채 아나와 점차 가까워져만 가는 아니스의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설득력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패러렐 마더스'는 오는 4월 7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총 9회 상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