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과 김해문화재단은 올해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체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지난 2015년도부터 2년마다 양성기관을 공모해 추진해 오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2015년부터 8년 연속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지역문화 전문 기획자를 양성해 오고 있다.
진흥원은 이번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문제 해결형 현장 활동가 양성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지역문화 창의성 제고를 위한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권역별·주제별 과정을 운영해 교육생들의 실질적인 문화기획능력을 끌어 올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입문과정-지역과정-연수과정-통합과정-심화과정 등의 과정에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참여하게 된다.
진흥원과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지역과정은 지역문화의 정책과 자원, 지원의 문제를 발견하는 탐구과정, 지역문화의 쟁점분야 사례에 대해 토의 해 보고 개인이 실행하고자 하는 사업의 컨셉을 도출하는 상상과정, 문화적 관점의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 실질적인 기획과 계획서 작성법에 대해 알아보는 설계과정, 직접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실행해보고 우수사례 지역을 답사하는 실습과정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상상과정과 설계과정은 창원·진주·김해 세 권역에서 주제별 소그룹으로 나눠 진행해 강사 및 멘토들과 보다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눌 수 있다. 아울러 구상한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개인별 실습비 6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및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를 통해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과 김해문화재단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