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이 새학기를 맞아 주말과학공연 ‘진짜 vs 가짜 과학실험쇼’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진짜 vs 가짜 과학실험쇼'는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실험영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직접 실험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공연으로 지난 19일부터 오는 7월 17일 매주 주말 국립부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관람객들은 오렌지 껍질의 리모넨 성분을 활용해 풍선을 터뜨리거나 표면장력을 이용해 비눗방울을 만드는 실험 등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행 실험영상과 진위여부를 가리는 실험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어린이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공연은 매주 주말 하루 3회차(11:00/13:50/15:00) 20분간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신청은 현장 무인매표소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공연 기획을 맡은 국립부산과학관 과학문화실 이민혁 연구원은 “어린이의 시선에서 궁금할 법한 과학실험 영상을 생생하게 재연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한 공연”이라며 “유사과학과 같은 가짜뉴스에 속지 않도록 과학적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