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이 최근 올해 경남 평생교육진흥공모사업 가운데 도민평생학습대학(박물관대학) 지원사업 영역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지난해 9-11월 지역민을 대상으로 박물관대학 역사문화아카데미(한국 미술과 그림의 문화사, 9회), 지역문화유산탐방(진주성과 촉석루 그리고 비봉산, 5회), 생활문화체험강좌(코로나 시대의 건강법, 5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관계자는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박물관대학을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먼저 5월부터 국내 최고의 건축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 건축의 역사와 정체성, 궁궐건축·서원건축·불교건축 등을 살펴보는 한국 건축 강좌(8회)와 건축 탐방(5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와인·커피·생활명품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안내하는 생활문화프로그램(5회), 경남의 도시를 순회하며 그 지역의 미술관·박물관·문화유적·무형유산 등을 해당 전문가와 입체적으로 탐방하고 체험하는 지역문화예술기행(3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내달부터 모집할 예정이며, 프로그램의 내용과 신청사항 등 세부사항은 박물관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론 보도자료 등으로 별도로 알릴 예정이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내달 초 (재)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과 공모사업 선정 관련 협약을 체결한 후 프로그램 개설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지역 문화교육프로그램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