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은 오는 5월 15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덕업예찬 2022 김해원로작가조명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시 오픈은 18일이다. 서예 서각 문인화 서양화 한국화 설치미술 영상 등 분야에서 원로작가 9명과 청년작가 7명이 함께 참가한다.
'덕업예찬'은 예술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수십 년간 예술을 해오다보니 작금의 칠순~구순 나이에 이르러선 업(業)의 경지에까지 이른, 이른바 ‘원로 덕후’들을 찬양하는 전시회다. 예술을 좋아하고 또 실제 작품을 만들어내는 ‘덕질’의 가치를 각각 '담다·잇다·남다'의 3가지 주제로 엮었다.
'담다; 예술가의 자유정신'은 이동신, 김명훈, 이동대, 남효진, 전다빈 작가가 서각 등을 통해 삶과 죽음, 자연과 시간 등 다양한 관계 맺음에 대한 생각을 담았다.
'잇다; 시와 서의 변주'는 허한주, 미팍, 권인수, 선병길, 백보림, 이성곤 작가가 서예 등 작품을 통해 과거 문인정신을 잇는 시대정신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남다; 글과 그림'은 변호원, 김예림, 송우진, 조예솔, 이정희 작가가 각각 글과 그림 활동을 일상을 기억하고 삶을 기록하는 도구로서 소개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김해원로작가회 창단 이래 20년 이상 창작활동을 이어온 원로들의 공로를 기리고 청년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더 큰 의미를 가진다”며 “김해가 삶의 기반인 동시에 예술무대인 작가들의 삶과 작업세계를 조명함으로써 지역미술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