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2.03.17 09:38:42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오는 25일 '제7회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16일, 수원시에 위치한 삼일공업고등학교(교장 김동수)학생들과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해수호의 날’ 제정의 의미를 알리고,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분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하여, 16일과 23일 양일간 진행된다.
첫 번째 행사인 ‘우리들의 빛! 서해 영웅 55용사’는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에 포격 당한 참수리정 모형배를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서해에서 전사한 55용사의 이름을 모형배에 새기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제2연평해전 때 생존했다가 천안함 피격으로 전사해 안타까움을 더한 고 박경수 상사 모교의 학생들과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뜻깊고,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미래세대들이 숭고한 보훈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고자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정된 정부기념일로 올해로 7회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