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창원시 동읍소재 딸기 농가서 일손돕기를 지원하는 동읍농협 직원들 모습. (사진=경남농협 제공)

동읍농협은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농가의 시설하우스 딸기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관내 시설하우스 딸기농가의 일가족과 인부까지 모두 코로나19에 확진돼 수확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동읍농협 임직원과 주부대학 총동창회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딸기 수확과 선별, 포장, 출하까지 모두 지원해 최종적으로 농산물 공판장에 출하했다고 전했다.

이상득 조합장은 “코로나19 확진 후 자가격리 되어 딸기수확을 포기하고 힘들어하는 농가에 이번 일손돕기가 작게나마 힘이 되고 가족 모두의 빠른 쾌유와 일상으로의 복귀를 진심으로 바란다” 며, “앞으로도 항상 지역민과 어려움을 함께하고 상생하는 동읍농협이 되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