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올해 첫 '탄소중립 참여의 숲'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하며, 정부시책에 부흥하는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은 15일 황강변 일원에서 관계기관 임직원 150여 명이 참여하는 '2022년 탄소중립 참여의 숲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경남도와 합천군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경남도와 기후변화 대응 참여의 숲 조성 업무협약(mou)를 맺은 낙동강유역환경청, 부산시, KNN, 환경단체 등 5개 기관과 산림조합중앙회 부울경지역본부, 한국임업후계자협회 등 민관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보탰다.
이날은 정석원 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문준희 군수의 환영사에 이어, 환경부의 '2050 저탄소 발전전략'에 따라 기후위기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유휴토지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느티나무와 연산홍 3천여 본을 기념 식수하며 약 2시간 동안의 행사를 마무리했다.
문 군수는 환영사에서 “오늘 행사는 정부시책인 저탄소 녹생성장 및 미세먼지 저감에 부응하는 뜻깊은 행사다”며 “황강변에 나무와 꽃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숲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포함해 131ha의 산림에 경제수조림 및 큰나무조림, 지역특화조림 등을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 및 산림의 공익적·경제적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오는 19일부터 약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8천여 본의 대추나무, 살구나무 등을 합천하나로마트 주차장 등에서 오전 7시부터 무상으로 선착순 배부해 나무와 숲의 중요성에 대한 범군민적 공감대 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