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은 최근 충주댐계통 광역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안전등급이 ‘B’(양호)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B등급은“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하였으나 시설물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해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충주댐계통 광역상수도 시설물은 충주댐과 역조정지 사이인 조동철교 하류 150m 지점을 수원(水源)으로 충주시, 음성군, 괴산군, 이천시, 안성시 등 충북과 경기도 지역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시설물로 지난 2001년에 준공됐다.
충주댐계통 광역상수도 시설물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제1종 시설물로 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전담시설물로 고시돼 있으며, 이번에 준공 후 세 번째 정밀안전진단을 받았다.
시설물의 정밀안전진단 주기는 안전등급이 낮을수록 짧아 A등급 6년, B~C등급 5년, D~E등급 4년 등으로 정해져 있다. 이번에 B등급을 받음에 따라 충주댐계통광역상수도에 대한 다음 정밀안전진단은 5년 후에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