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항 시설물 ERP제도 운영을 위한 MOU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PA 제공)

울산항만공사(이하 UPA)는 울산항 마린센터 12층 대회의실에서 항만 시설물 ERP 제도 시행을 위한 긴급보수업체 4개사를 선정하고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설물 ERP(Express Repair Pool) 제도는 항만시설물의 노후 또는 파손 시, 사전 지정된 보수업체에서 신속하게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시설물을 복구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순번제로 내년 말까지 울산항의 시설물 파손 발생 시,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시설물을 복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UPA 관계자는 지정업체의 품질관리를 위해 매년 시공실태와 이용고객만족도를 평가해 기준점수 미달 시, 차년도 지정업체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전했다.

UPA 정우용 항만건설실장은 "항만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한 파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ERP제도 운영으로 신속하고 안정적인 시설운영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