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지기자 | 2022.03.11 14:11:58
동아대학교는 교육부 지정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자격을 내년 2월 28일까지 유지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고등교육의 국제적 신뢰도와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의 ▲중도 탈락률 ▲유학생 등록금 부담률 ▲언어능력(한국어·영어) ▲유학생 생활적응 지원 등에서 일정 수준 이상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교육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는 신규인증대학 포함 학위과정 132개교, 어학연수과정 106개교가 선발됐다.
동아대는 2주기 인증대학으로 주요지표인 불법체류율, 등록금부담률, 언어능력소지율 등 모든 지표를 충족해 인증자격을 1년 더 유지하게 됐다.
인증 대학으로 선정되면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대학원의 외국인 선발 자율화 ▲정부 초청 장학생(GKS) 및 한국유학박람회 가산점 등 혜택을 받는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유학종합시스템’과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 알리미’ 등에 공개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공신력 있는 정보로 활용된다.
한성호 대외국제처장은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유학생 유치와 관리가 어려운 여건임에도 인증대학자격을 유지한 만큼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과 유학생 지원 다각화로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실시되는 3주기 인증제 통과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우수 유학생 유치 확대와 국내 학생 국제화역량 제고 등을 위해 교육국제화인증제를 주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실태 조사’를 해마다 1회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