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홈플러스와 함께 이달 말까지 전국 홈플러스 점포에서 제주 감귤 농가를 위한 한정판 감귤주스 기획제품 출시와 함께 ‘착한 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주 감귤 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홈플러스와 뜻을 모아 기획하게 됐다. 지난해 제주도의 잦은 강우 등으로 소비자에게 판매가 어려운 극소·극대 크기의 비상품 감귤의 수확량 증가와 이에 따른 감귤 산지 폐기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칠성과 홈플러스는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대용량 제주 감귤 주스의 생산 및 판매를 통해 비상품 감귤의 소비를 촉진하는 한편,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대를 통한 지역 상생 활동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롯데칠성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홈플러스 점포에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한 뒤 한정판 제주사랑감귤사랑(1.8ℓ) 페트병 기획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제주 감귤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홈플러스와 손잡고 기획한 ‘착한 소비 캠페인’의 진정성이 소비자에게 전달돼 따뜻한 소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지속적인 상생을 추진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