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를 통과해 지난해에 이어 내년 2월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교육부가 대학의 우수한 유학생 유치 및 대학의 유학생 관리 등 일정 수준 이상의 국제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3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학위과정(학부 및 대학원)과 어학연수과정을 분리해 평가했으며, 창원대는 학위과정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인증을 받았다.
창원대는 불법체류율과 중도탈락률, 유학생 공인 언어능력 등 학위과정 지표와 의료보험 가입률, 한국어교원 자격증 비율 등의 어학연수과정 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아 내년 2월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유지에 따라 창원대는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어학연수생 선발 시 신입생 정원의 100% 내 선발, 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인원 자율 선발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 같은 혜택을 바탕으로 창원대는 재학 중인 유학생 관리·지원 및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배경진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이번 인증 유지는 유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국제화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