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지기자 | 2022.03.08 15:34:16
국립부산과학관이 세계 수학의 날을 맞아 수학체험행사 ‘수학은 내곁에’를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원주율을 나타내는 파이(π)에서 착안해 파이데이 또는 세계 수학의 날로 불리는 3월 14일을 기념으로 청소년들이 수학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같은 수학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행사는 국립부산과학관 1층 전역에서 열리며 수학놀이터, 수학공작소, 수학특별강연 등이 유·무료로 진행된다.
수학놀이터에서는 유아 및 초등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발걸음으로 파이 계산하기, 파이뱃지 만들기, 나의 파이를 찾아라 등 체험프로그램 8종을 선보인다. 각 체험프로그램과 EBS Math 체험부스에서 미션을 성공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기념품도 증정한다.
수학공작소에서는 도형의 반복적인 배치를 통해 공간을 채우는 테셀레이션 원리를 활용한 나만의 머그컵을 만들어볼 수 있다.
수학특별강연은 전 아주대학교 총장이자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에 출연한 박형주 박사가 ‘수학자가 알려주는 일상생활 속 수학 이야기’를 주제로 펼칠 예정이다. 강연은 현장(대면)과 온라인(비대면)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최근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산세를 반영해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사전 예약으로 공간별 참여인원을 제한해 운영한다.
허남영 전시교육본부장은 “수학을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행사를 구성했다”며 “가족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방역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