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지기자 | 2022.03.07 21:23:37
경남대학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ICT사업단은 지난 5일부터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AI) 관련 고교학점제 교과목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업은 변화하는 고교학점제에 발맞춰 프로그램에 대한 기초지식을 가진 학생들의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컴퓨터공학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개설된 공동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수업에는 김해가야고와 창원대암고가 참여하고 있다. 해당 고등학교에는 프로그래밍, 인공지능과 피지컬 컴퓨팅 등 인공지능과 관련된 공동교육과정 수업에 강사 및 강사료,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C언어를 이용해 다양한 알고리즘을 설계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문제해결능력과 컴퓨팅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창원대암고는 오는 6월 4일까지, 김해가야고는 오는 7월 16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이를 위해 스마트제조ICT사업단은 해당 고교를 비롯한 도내 고등학교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대학과의 협력으로 도내 고교학점제 교과목 운영 지원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 원만한 수업 운영을 위해 박사급 전문 강사진을 구축하고, 강사료와 수업 프로그램을 적극 제공 및 지원해 미래 AI시대에 걸맞는 창의인재 육성할 계획이다.
정민수 사업단장은 “지역 혁신은 지역에 있는 초·중·고등교육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관련 기술이 미래사회를 선두 할 것이며 우리 사업단은 경상남도교육청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