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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성금품 등 지원

성금 2억 5000만원 비롯해 밥차·세탁차 등 구호물품… 복구 봉사활동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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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예지기자 |  2022.03.07 16:54:40

정재훈 한수원 사장(왼쪽 세번째)이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한울원전 소재지인 경북 울진군에 1억원, 인접한 강원도 삼척시·동해시·강릉시에 각 5천만원 등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지원을 위해 총 2억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또, 피해 지역에 텐트와 식료품, 담요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품 ‘안심키트’와 이재민들을 위한 생활 가전제품을 지원하고, 한 끼에 300명분의 따뜻한 식사 제공이 가능한 ‘사랑 온(ON) 급식차’와 세탁 및 건조를 위한 ‘희망 온(ON) 세탁차’를 투입한다.

아울러 한수원은 지자체 및 자원봉사센터 등 각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집계되는대로 추가적인 성금 및 필요 물품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 임직원들은 울진 지역에서 비상대기하며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인력 규모와 활동 등도 확대할 계획이다.

7일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과 지원 인력을 위문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손쓸 수 없는 재난에 삶의 터전을 빼앗긴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한수원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안전한 발전소 운영은 물론, 주민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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