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뚜렷한 이유 없이 이사승인 미뤄 '조속한 승인' 촉구
청암대 졸업생과 순천시민들이 지난달 25일 오전 8시경 정부 세종청사에서 교육부의 학교법인 청암학원 이사승인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청암대 정상화 추진위원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피켓시위는 교육부가 학교법인 청암학원의 이사 승인을 정당한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미루는 것은 대학 발전과 역할을 저해시키고 있다고 판단에 따라 교육부의 조속한 이사승인을 촉구한 것이다.
특히 이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대학 발전 지연과 정상화에 저해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추진위원회는 "교육부는 학교법인 청암학원 이사 승인이 오랫동안 미뤄지는 이유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 이사 불승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면서 조속한 이사승인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방대학의 어려운 시기에 이사 정원 정상화를 통해 대학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이사승인 요청을 더 이상 거부하지 말고 조속히 승인해 줘야 한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교육부가 이사들을 승인해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동안 이사승인을 거부해온 교육부가 이날 피켓시위와 추진위원회의 요구에 대해 교육부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