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최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제12회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 시상식에서 생활안전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제12회를 맞은 ‘행복더함 사회공헌 캠페인’은 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공동주최해 CSV, 환경보존, 동반성장 등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우수기업을 포상하는 사회공헌 행사다.
한진은 경찰청 장기실종아동 찾기 ‘호프테이프(Hope Tape)’ 캠페인, 택배 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 활동, 소외계층 후원 활동 등 택배·물류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진은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의 주도하에 물류사업과 접목한 다양한 사회공헌 및 CSV 활동으로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해 지난해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향된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는 것.
이번 수상을 통해 공로를 인정받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호프테이프’ 캠페인으로, 지난 2020년부터 장기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호프테이프를 택배박스에 부착해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까지 약 100만개의 택배박스에 호프테이프가 부착됐고, 현재도 고객사를 대상으로 캠페인 참여를 지속적으로 제안하며 아동실종의 문제 해결과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택배 종사자의 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택배기사의 과로예방과 선제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헬스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구축했고, 택배기사가 편하게 운반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배송용 ‘전동대차’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택배기사, 간선기사, 대리점장 1 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국 터미널 출장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서브 터미널 휠소터 도입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고 이밖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미혼모 자녀를 위한 ‘사랑의 분유 택배’ 등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진 측은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 지역사회 등 다양한 사회구성원을 위해 회사가 보유한 물류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택배 종사자와도 상생할 수 있는 체계와 문화를 확산시켜 생활물류의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