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 가능
광양시는 오는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에 앞서 3월 4~5일(이틀간) 지역 내 12개소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유권자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양시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선거인이 별도의 신고 없이 정해진 기간에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유권자의 투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 4·24 재·보궐선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이며, 투표소에 갈 때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는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 확인을 한 뒤 관할구역 내에 주소를 둔 유권자는 관내선거인으로, 관할구역 밖에 주소를 둔 유권자는 관외선거인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관외선거인은 투표지와 함께 회송용 봉투를 받게 되며, 기표한 투표지를 봉투에 봉합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정용균 총무과장은 “선거인이면 누구나 사전투표 기간에 본인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며,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사항을 꼼꼼히 비교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광양시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