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판로 확대…농수산물 유통 허브 구축, 안전한 먹거리 제공
직거래로 가격 저렴·신선한 농수산물 제공·소규모 농어가 판매망 확충
진도군수협 로컬푸드 커뮤니티센터가 올해 하반기에 개장한다.
소규모 농어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는 진도군수협 로컬푸드 커뮤니티센터가 오는 10월 본격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진도군수협 로컬푸드 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123억원이 투입돼 진도읍 동외 1길 부지에 연면적 5,642㎡, 지상 3층 규모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전체 매장 구성은 1층은 지역 농수산물 판매와 다양한 소비자 욕구 만족을 위한 로컬푸드 코너 등이 마련된다.
2층은 푸드코트, 카페, 저온저장시설 등 소비자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3층은 사무실과 대회의실, 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시설물로 이뤄진다.
농어가 소득 증대를 위해 관내 113개 농어가에서 생산한 지역 농수산물 350개 품목이 판매될 예정이다.
진도군수협이 직영으로 운영하며, 직매장의 성공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생산 농어가 출하 품목 정비 및 소비자 홍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진도군은 로컬푸드 커뮤니티센터를 바탕으로 대도시 판로를 확대해 농수산물 유통 허브를 구축하고, 지역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반을 만들어간다는 목표이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 소비자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 신선한 농수산물 제공, 중간 유통이 없이 가격 저렴, 소규모 농어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예상된다.
진도군수협 관계자는 “진도군수협 로컬푸드 커뮤니티센터는 단순한 먹거리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의 관광전략으로 지역의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농수산물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체계적인 관리를 바탕으로 보배섬 진도군의 농수산물을 전국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소규모 농어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민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해 이를 토대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