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지난 22일 한국뇌전증협회와 난치성 소아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남양유업은 뇌전증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수분유 ‘케토니아’ 제품의 무상 후원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지난 2010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12년째 케토니아 무상 후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남양유업 측은 이번 한국뇌전증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무상 후원 환아 수를 기존 3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편견 속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뇌전증 환자를 위한 인식 개선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웅 남양유업 연구소장은 “분유 제조사로써 사명감을 갖고 희귀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제품 생산과 보급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