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이 글로벌 기업문화 전문 조사업체인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는 ‘제20회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기업문화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GPTW는 미국·유럽·중남미·일본 등 세계 97여 개국과 공동으로 신뢰 경영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지난 2002년부터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을 선정해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신뢰, 자부심, 동료애 등의 신뢰경영지수와 경영철학, 비전, 제도 등 기업문화 전반을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대상은 ‘임직원 행복이 지속가능경영의 근간’이라는 신념 아래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창의적 조직 문화를 갖춘 훌륭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조직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먼저 ‘저녁이 있는 삶’을 실현하기 위해 2009년부터 정시퇴근제를 도입, 정시퇴근 실천지수를 각 부서별 평가에 반영해왔다. 2018년부터는 퇴근 시간이 되면 강제로 PC가 종료되는 PC-OFF제를 도입해 정시퇴근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또 휴가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연차휴가 외 연중휴가 4일을 부여하고, 연중휴가 외에도 최소 5일 이상 장기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리프레시 제도를 의무화하고 있다.
워킹맘과 워킹대디에 최적화된 업무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가족친화적인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 출산휴가와 별개로 산전 무급휴직 제도를 통해 임직원의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고 있으며, 남성 직원들의 육아 휴직도 보장하고 있다. 임직원 편의를 위해 서울 종로 사옥과 군산 공장에서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서울 마곡에 오픈 예정인 연구소에도 어린이집을 개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각종 포상 및 선물, 건강증진 지원 제도, 남성·여성 휴게소 등 다양한 제도 및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부터 가족친화기업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임직원 행복이 지속가능경영의 원천이라 믿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뿐만 아니라 고객과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 관계자의 만족을 지향해 진정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