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가 진주시-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남동발전과 협업해 진행한 ‘시민 개방형 생태캠퍼스 구축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지난해 11월 8일 공고하고 지난달 12일부터 13일까지 작품을 제출받았다. 모두 23개 작품을 출품했다. 지난달에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출품 학생이 직접 작품 내용을 설명하고 전문 분야 심사위원이 심사를 진행했다.
공모전의 주제는 ▲정문 개척교 옆 생태연못 조성 ▲예절교육관 리모델링 ▲둘레길 조성 및 개방형 대운동장 등 3개이다. 경상국립대는 공모를 통해 가좌캠퍼스 정문 인근의 환경개선 사업에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받고자 했다고 전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김동진·김은경(건축학과) 학생의 ‘장면에 대하여’가 차지했다. 금상은 임지민·심성우(조경학과) 학생의 ‘Social COMPLEX’, 은상은 임보현·이샛별(건축학과) 학생의 ‘Park de Create’, 정문철·유은정(건축학과) 학생의 ‘Link; 연결하다(도시-자연-문화)’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동상은 이수민·정준호(건축학과) 학생의 ‘REDEFINE BOUNDARY’, 신지원·김민경·차수민(건축공학전공) 학생의 ‘진우(眞友)’, 강우진·김다은·박미현(조경학과) 학생의 ‘UNIVERCITIZEN’이 수상했다.
권순기 총장은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공모전이 우리 대학에서는 처음이다. 앞으로는 더 많은 분야로 확대하여 학생 주도적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참여 학생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