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e스포츠연구소는 22일 오전 경성대 중앙도서관에서 학회부회장과 상임이사 및 학회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e스포츠학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포츠건강학과 황옥철 교수는 지난달 20일 열린 ‘2021년도 한국e스포츠학회 정기총회와 상임이사회’에서 초대회장에 이어 제2대 학회장에 선출됐다.
한국e스포츠학회는 지난 2019년 11월 23일 경성대 건학기념관(경동홀)에서 열린 한국e스포츠학회 창립학술대회 및 경성대 e스포츠연구소 추계학술대회에서 e스포츠연구에 관심을 가진 대학교수 및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모여 출범했다.
황 회장은 “신생학회인 만큼 앞으로 2년간 한국e스포츠학회에 산적한 각종 현안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하기 때문에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그는 “e스포츠가 체육종목으로 위상을 갖춘 만큼 초·중·고교에서 사용할 지도서 개발과 더불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공공성을 확립하고 e스포츠 종목의 다양성을 확보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제도권 내에서 e스포츠를 보다 더 향유할 수 있도록 학회차원에서 할 일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e스포츠는 시범종목에 이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고, 대한체육회가 한국e스포츠협회를 준회원단체로(2021.12.27),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을 준 가맹단체(2022.2.11)로 승인함으로써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