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숙명여자대학교와 지난 17일 공유·협업 체계를 구축해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의 LINC3.0은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성장모델을 확산시켜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내달까지 신청을 거쳐 오는 5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원대상은 일반대 75개, 전문대 59개 내외이며 지원액은 총 4070억원 가량이다.
이날 상호협약식은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활용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은 참석자 소개, 협약 체결,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사업 유치를 위한 공동 노력 및 지원 ▲인적교류(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창업교육, PBL, 현장 견학 등) ▲기술개발 및 사업화(기업사업화센터, 산학공동기술개발 등) ▲산학연 연계 협력 관련 공유·협업 활동 등의 내용이 담겼다.
숙명여대 장윤금 총장은 “지역을 넘어 대학이 상생하는 것이 고등교육을 둘러싼 환경적 변화에 대응하며 생존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영산대가 축적한 다년간의 LINC 사업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산대 부구욱 총장은 “영산대가 보유한 마이스(MICE)·수소산업 등과 관련한 환경적 인프라와 숙명여대가 가진 디지털 휴머니티의 가치와 융·복합 교육·연구가 만나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LINC3.0에 대해서도 두 대학 모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