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지기자 | 2022.02.21 16:45:16
경상국립대학교 융합기술공과대학 메카트로닉스공학부 조대현 교수는 비오는 날에도 발전 가능한 하이브리드 마찰전기·태양광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변도영 교수팀, 부산대학교 재료공학부 이승기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는 융합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나노에너지(Nano Energy)' 최신호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전기수력학적 잉크젯 프린팅 은 나노입자 전극을 이용한 빗방울 에너지 기반의 투명 마찰전기 나노발전기’이다.
조대현 교수팀은 전기수력학적 잉크젯 프린팅 기술과 은 나노입자를 활용하여 투명전극을 제조하고 이를 투명 마찰전기 발전기에 적용하여 뛰어난 성능의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개발에 성공했다. 성능 향상의 원인이 전극의 높은 전도도와 마찰전기소자 대전체와의 효과적인 에너지 장벽 형성에 있음을 학계에 보고했으며, 태양광 소자 효율 유지를 위한 투명도 역시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과학기술분야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 및 중견연구 전략과제의 지원으로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