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실감콘텐츠 공모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선정
강진군 다산박물관이 지난 19일 2021년 실감콘텐츠 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올해 스마트 박물관 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며 스마트박물관‧미술관 구축사업과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 2가지로 추진된다.
스마트 박물관 구축지원 사업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전시‧교육‧전시안내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공립박물관 253개소 중 44개소만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강진다산박물관, 영암도기박박물관,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 무안군오승우미슬관 등 4곳이 선정됐다.
이에 다산박물관은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전시 안내 시스템과 함께 다산정신 온라인 비대면 원격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계획 중이며 올해 12월 사업을 완료하고 관람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박물관 전시실로 고정됐던 전시콘텐츠를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와 연계해 방문객들의 만족도와 접근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재평 박물관장은 “지금까지는 다산 정약용의 위대한 업적에 대해 평면적이고 단편적인 관람으로 끝났으나, 이 사업을 통해 시각적 효과와 함께 모바일을 활용한 다양한 관람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