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 희생자(유족) 피해신고 안내문 우편발송 실시
순천시는 여순사건 유족들에게 신고안내문을 우편 발송하는 등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유족 신고접수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2020년 전라남도에 신고된 여순사건 유족 164명에게 여순사건 희생자(유족)신고 독려를 위해 안내문과 함께 신고서를 우편 발송했다. 또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신고된 여순사건 관련 신고자들에게도 여순사건 희생자(유족)신고서를 우편 발송하여 관내외의 유족들의 신고 관련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지난 14일에는 여순10·19범국민연대와 협의하여 여순항쟁 해설사 및 여순사건 유족들을 대상으로 여순사건 피해신고 설명회를 실시하였고, 향후 마을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여순사건 사실조사단을 통해 이·통장 월례회의에 여순사건 피해신고 안내를 실시하는 등 순천시 자생단체 및 직능단체의 협조를 구해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유족 신고접수는 2023년 1월 20일까지(1년간) 각 시·군, 읍면동에서 접수받는다.”라며 “이 기간동안 한 분의 유족도 빠지지 않고 신고를 할 수 있도록 고령의 유족을 파악하고 찾아내기 위해 여순사건 관련기관 및 순천시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달 21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으로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신고를 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55명의 유족이 신고접수했다.